지난해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홍보를 위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다니엘 헤니,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17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안녕하세요” 한마디도 할 줄 몰랐었다는 다니엘 헤니. 이번 일정에는 별도의 통역없이 직접 인터뷰를 소화해낼 정도로 월등히 늘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공식 스케줄을 마치고 소속사 동료들과 함께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하는 농장을 방문한 다니엘 헤니. 과거 그의 아버지는 공장에서, 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하셨다보니 아무래도 넉넉하진 않은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등록금을 내기 어려워 자퇴를 결심한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소속사 대표는 다니엘 헤니가 모델 시절 천원도 하지 않는 부리또를 여러번에 나눠서 먹을 정도로 금적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기도.
여러운 시기를 극복해내고 한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받은만큼의 사랑을 기부와 봉사로 다시 되돌려주는 삶을 살고 있다.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버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 다니엘 헤니.
자신에게 모든 걸 준 한국에 감사하다는 그는 보답의 마음으로 꾸준히 선행을 펼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지적 참견 시점’의 출연료 역시 전액기부해 또 한 번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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