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예능 ‘대표자’에서 제주도 대표로
출연 중인 배우 홍상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7명의 대표자가 모여 주제별 토론으로 매주 1등 지역을 선정하는 웹 예능 ‘대표자’.
각각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도, 전라, 제주도를 대표하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과 유튜버 오킹과 강현석, 코미디언 나상욱과 신규진, 가수 미르, 그리고 배우 홍상표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자로 나서 자기 고향을 자랑합니다.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다소 낯설고 인지도가 낮은 편인 제주도 대표인 홍상표,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제주 출신 독립군인 재수 역할을 맡아 제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신스틸러로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자존심이 걸린 고향 자랑, 목소리 크고 수다스러운 다른 대표자들에 비해 다소 조용한 편(?)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로 토론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 대표 홍상표.
제주도의 바람은 무척 맵다.
제주도 현무암이 알싸하다.
어머니의 손맛 역시 매우 맵다.
‘매운맛’을 주제로 토론을 나누던 3회차에는 군인 시절 휴가를 나왔다가 제주공항에서 만난 어머니에게 다짜고짜 따귀를 맞아 매콤했다는 말도 안 되는 말로 다른 대표자들의 공분을 삽니다. 심지어 당시 왜 맞았는지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결국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어머니와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한 홍상표. 어머니는 당시 휴가 나온 아들의 얼굴을 다짜고짜 때렸던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왜 때렸냐는 아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해서 또 한 번 놀래킵니다.
너무 반가우니까…
2009년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홍상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방영된 ‘모범형사 2’에서 광수대 형사 조진철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 아무래도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그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큰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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