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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쇼핑몰에서 밥 먹고 있던 한국 BJ가 공개한 실시간 영상

입력 2023-10-05 04:00:41


① 방콕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





출처 : express




태국 수도 방콕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쯤 방콕 중심가에 있는 고급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행해 총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중국인과 미얀마인 여성 2명입니다.






현재 확산 중인 영상에서는 경찰이 바닥에 엎드린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 담겨 있었는데요.
총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가는 쇼핑몰 방문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방문객은 식당 안에 몸을 숨긴 채 두려움에 떨고 있었죠.





총기를 난사한 14세 소년은 사건 발생 약 한 시간이 못 돼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학교의 학생이었는데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심문 조사에서 “누군가 가서 사람을 쏘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출처 : scmp




태국 경찰서장은 “또 다른 자아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가 그에게 총을 쏴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용의자가 첫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총기를 구한 경위에 대해서는 용의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암 파라곤 쇼핑몰은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가장 큰 고급 쇼핑몰인데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총격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관광객을 위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온 한 관광객은 “우리는 사람들이 뛰는 걸 봤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어요. 사람들을 따라서 뛰었고, 그 뒤에 여러 발의 총소리를 들었어요”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한국인 여행객 상당수가 쇼핑몰에 있었죠.





② 한국 BJ 생방송 도중 도망쳐





출처 : 아프리카TV ‘BJ바비지니’




한국 인터넷 방송 진행자도 당시 쇼핑몰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TV ‘BJ 바비지니’는 쇼핑몰 내 카페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카페에 들어온 지 5분도 되지 않아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고 그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BJ 바비지니는 “뭐야 뭐야”라고 외치며 곧바로 쇼핑몰을 벗어나기 위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총인가 봐”라고 말하며 빠르게 뛰어 쇼핑몰을 빠져놨는데요. 영상 속에는 수많은 사람이 우르르 빠져나와 거리로 도망쳤습니다.





거리로 나온 BJ 바비지니는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무슨 일이냐? 총 맞냐?”고 물어봤는데요.
현지인은 “잘 모르겠지만 맞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 아프리카TV ‘BJ바비지니’




BJ 바비지니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않았는데요. 그는 “음식 시킨 거 못 먹고 나왔는데 돈도 안 냈다. 다행이다. 짐 잘 챙긴 거 맞나? 너무 무섭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거리로 나온 후에도 사람들이 도망쳐 나왔고 급하게 택시를 탔는데요.





BJ 바비지니도 걸음을 재촉하며 “총소리가 들렸는데 ‘뭐야?’ 이랬다. 그 와중에 한 15명이 그 좁은 푸드코트에서 무진장 많이 나오는데 순간 직감적으로 ‘몰래카메라인가? 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이 엄마가 유모차를 거의 막 버리듯이 뛰는 걸 보고 이거 장난 아니구나 싶어서 짐을 다 챙겨서 나왔다. 진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났을 수도 있겠다”라고 덧붙였죠.





BJ 바비지니는 “이런 일 처음 겪어 보는데 너무 무서웠다. 내가 들은 게 총소리 비슷하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뛰더라. 나 달리기 엄청 빨랐다.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놀란 마음을 진정 시켰죠.





③ 태국 총기 소지 허용 국가





출처 : aljazeera




태국은 1947년부터 개인의 총기 소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세 이상 범죄 경력이 없고 자국 영주권이나 6개월 이상 거주한 주택등록부를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태국의 총기 관련 정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정식 등록된 총기도 현저히 낮은데요.





스위스의 국제무기조사단체 스몰암스서베이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는 400만 정의 불법 총기를 포함해 약 1,000만 정의 개인 소유 총기가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매년 총기로 인한 사회문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 어린이집에 침입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총과 칼로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어린이 24명 등 38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10여 명 중 6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방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태국의 총기 규제에 새로운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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