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기내에서 피해야 하는 음식
비행기를 타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한 좌석에서 착륙하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지루한 비행 중 제공되는 기내식은 심심함을 달래주는 시간이기도 하는데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거나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면 그나마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즐거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내에서 보내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기도 하죠.
하지만 미국의 한 승무원의 폭로에 많은 승객을 불안에 떨게 됐습니다.
승무원이자 52만 팔로워를 보유한 채 틱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캣 카말라니는 “기내에서 절대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캣 카말라니는 실제 승무원이기 때문에 그녀의 영상에 더욱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는데요.
일반 승객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음식이 등장하면서 놀라운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그녀가 기내에서 피해야 하는 음식 중 제일 먼저 소개한 것은 바로 따뜻한 커피와 차입니다.
보통 기내에서는 따뜻한 커피가 제공되는데요. 비행기에서도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식후 한 잔씩 커피를 즐기는 승객이 많습니다.
하지만 캣 카말라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포트가 깨끗하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전기포트를 제대로 닦지 않기 때문에 더럽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행기에서 사용되는 물을 공급하는 기내 물탱크가 무척 더럽다고 전했는데요.
매일매일 청소하지 않을뿐더러 제대로 청소하지 않기 때문에 승무원조차 기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비행기에서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그냥 잊어버릴래”, “비행기 물이 그렇게 더러운 거였어?”, “승무원이 말할 정도면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죠.
② 승객에게 충고한 승무원
캣 카말라니는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에게도 충고했습니다.
대부분 승객이 아이에게 분유를 타 주기 위해 승무원에게 따뜻한 물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비행기에서 아이에게 줘야 하는 물을 요청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모두 하나의 물탱크에서 나오기 때문에 특히 아이가 마신다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승무원은 좌석 등받이가 무척 더럽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알렸습니다.
화장실보다 더욱 더럽기 때문에 웬만하면 좌석 등받이를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요.
화장실과 달리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좌석 등받이에 아이의 기저귀를 버리고 가거나 사용한 휴지 등을 버리고 간다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누군가 구토를 하거나 뭔가 끈적끈적한 고름이 나오지 않는 이상 좌석 등받이 주머니는 청소되지 않는다”며 “기내 청소부들이 쓰레기와 다른 물건들은 꺼내 가지만 주머니를 닦는 등 청소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죠.
반면 기내 청소부들은 등받이 주머니는 비행 후 종종 청소된다며 그녀의 말에 반박했습니다.
③ 기내 물탱크 정말 더러울까?
실제로 기내 물탱크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9년 다이어트 디텍티브닷컴과 뉴욕 헌터 대학의 엔와이시 음식 정책센터의 ‘기내 수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기내 물탱크 수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비행기 물탱크는 정수 처리가 된 물이지만 기내에서 자체적으로 여과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환경보호국 EPA가 158개의 비행기 물탱크로 수질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12% 정도의 물탱크가 박테리아와 각종 균에 오염됐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기내에서는 최대한 밀폐된 용기 속 생수나 음료수를 마실 것을 권했습니다. 차라리 커피 대신 와인을 마시라고 할 정도였죠.
또한 기내 물탱크에서 나오는 물은 화장실 세면대에서도 사용되는데요.
화장실에서 양치할 때도 될 수 있으면 생수로 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손을 씻거나 세수할 때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캣 카발라니 외에도일부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생수로 양치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승객이 종종 있다고 전했는데요.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것도 말릴 정도인데 수돗물을 마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캣 카말라니의 주장에 일부 항공사와 누리꾼은 반박했습니다.
비행기 엔진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데우는 것이기 때문에 믿고 마셔도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과연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승객들은 의문을 품은 채 찝찝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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