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서 북한 특수요원 연기한 배우들의 놀라운 과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디즈니+의 ‘무빙’. 후반부로 접어들며 북한 특수요원으로 등장한 박희순과 양동근, 조복래, 김중희, 윤사봉 등의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긴장감을 높였는데요.
특히, 권용득 역과 배재학 역을 맡은 배우들의 놀라운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재생 능력을 지닌 북한 요원 권용득 역을 맡은 박광재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실제 195cm의 어마어마한 키를 자랑하는 박광재는 농구 명문인 연세대학교 농구부 출신으로, 농구대잔치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이후 창원 LG와 대구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의 프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데요.
배우로 전향한 뒤 첫 출연한 작품도 바로 일제 강점기 농구를 소재로 한 ‘빠스껫 볼’이었으며, 예능 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허재와 현주엽의 선수 시절 후배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농구 선수 출신이지만 묵직한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하며 ‘스위트홈’, ‘범죄도시 2’, ‘길복순’, ‘빅마우스’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북한 호위총국 소속 배재학 역을 맡은 김다현은 뛰어난 사격 능력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1999년 데뷔 ‘이미 슬픈 사랑’, ‘진혼’ 등의 남학생들의 노래방 애창곡을 만들어 낸 밴드 ‘야다’의 멤버였다는 사실!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갖춘 김다현은 팀 활동 이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헤드윅’, ‘라카지’,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얼굴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무빙’에서는 평상시의 곱상한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분장과 연기에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김다현이었습니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초능력 액션 시리즈인 ‘무빙’. 올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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