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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조회수 “스타벅스 영상 공개되자마자 매장 폐쇄됐습니다”

입력 2023-09-26 04:00:30


① 미국 다음으로 매장 많은 중국





스타벅스
스타벅스 중국 매장 / 출처 : econ274




지난 2022년 1분기 기준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 연 매장 수는 3, 4,317곳입니다.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한국은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9시간마다 스타벅스 매장 1개씩 늘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1999년 베이징 궈마오에 1호점을 낸 이후로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을 장악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중국 매장은 2025년까지 9,000개로 늘릴 계획인데요.
중국의 식음료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가격 인상에도 중국 내 스타벅스의 인기는 여전하죠.





올해 중국 상하이 인근에는 로스팅 공장도 문을 열 예정인데요. 스타벅스가 아시아에 로스팅 공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중국 내 매장 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상하이는 스타벅스 매장 1000개를 가진 도시인데요. 이는 상하이가 세계 최초입니다.





스타벅스
출처 : worldcrunch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에도 늘어났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젊은 층이 서양식 커피 문화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으로 여기면서 스타벅스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 아닌 서양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죠.
중국 자체 커피 브랜드인 루이싱은 소비자에게 커피를 팔지만, 스타벅스는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스타벅스는 최상위 원두를 사용하는 고품질 전략과 중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데요.
빅데이터 기반의 매장 선별 전략, 중국 직원 복리 후생 확대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 등을 성공 비결로 손꼽습니다.





② 스타벅스 매장에서 찍힌 충격적인 영상





스타벅스
출처 : sina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장쑤성 우시에 있는 매장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한 것인데요.





이 사실은 스타벅스 매장에 위장 침입한 중국의 한 기자로부터 밝혀졌는데요. 기자는 이러한 상황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말차 라테를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말차액을 사용했으며 코코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초콜릿의 유통 기한도 지났죠.
유통 기한이 지난 빵은 라벨을 갈아 유통기한을 조정하고 그대로 판매하는 모습이 적발됐습니다.





영상 속 문제의 직원은 “그냥 버리면 낭비다. 이걸 안 쓰면 버려야 하는데 이 돈은 가게에서 전부 부담한다”며 “예전 전임자부터 이렇게 하라고 가르쳤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출처 : sina




이 영상이 공개되자 스타벅스는 두 매장을 폐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현지 매체에 보도된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즉시 문제가 된 두 매장을 폐쇄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22년 전 중국 시장에 진입한 이래 우리는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을 이행했고 식품 안전 문제에서는 무관용 정책을 채택했다”며 “우리는 언론과 대중의 계속된 감독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우시 당국은 문제의 매장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영상은 웨이보에서 조회수 5,000만을 기록했습니다.
누리꾼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누리꾼은 “비싼 돈 내고 커피 사는데 너무한다”, “스타벅스도 이러면 다른 카페들은 더 문제일 것이다”, “진짜 조사 제대로 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죠.
해당 매장은 중국 위생 당국으로부터 약 2억 5,000만 원의 벌금을 받았습니다.





③ 위생, 표절 논란까지





출처 : weibo




중국 스타벅스 매장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스타벅스에서 판매한 음료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들어 있었는데요.
이 사실을 공개한 누리꾼은 “처음에는 죽은 건 줄 알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사진을 찍을 때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음료 제작 과정에서 위생 규칙을 철저히 따랐고, 음료 배달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일회용 밀폐 용기에 포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방충 서비스 업체를 통해 현지 점검을 마쳤지만, 관련 장비 등에서 해충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2월 중국 스타벅스가 진행한 새해 한정 이벤트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행사 기간 동안 총 150위안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북 가방을 증정했는데요.
계묘년을 맞아 토끼가 그려진 가방을 증정했는데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왕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 출시된 체인백 스타일의 텀블러는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과 유사하다는 의혹도 있었죠.
2017년에는 프랑스 유명 도시락 브랜드 몬벤토(Monbento)의 제품과 사이즈까지 동일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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