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한 개도 무거운데 가방 3개씩 들고 다니는 승무원 캐리어의 비밀

입력 2023-09-21 05:00:28


① 가방 3개씩 가지고 다니는 승무원





승무원
승무원 캐리어 / 출처 : 뉴스1




항공사 승무원은 항상 단정한 올림머리를 한 채 유니폼을 차려입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보는 승무원은 항상 깔끔한 복장에 전용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모습인데요.
일반적인 가방이 아닌 승무원용 캐리어를 끌고 있는 모습은 더욱 특별하게 보이곤 합니다.






승무원은 입사 후 유니폼과 전용 캐리어, 항공사의 ID 카드 등을 받게 됩니다.
항공사는 매년 정해진 의복 포인트를 지급해 유니폼이 낡거나 분실했을 때 대신할 물품을 따로 받습니다. 승무원용 캐리어나 스타킹 등도 마찬가지인데요.





승무원은 입사 후 유니폼과 항공사 로고가 새겨진 캐리어와 가방을 받게 됩니다. 이는 ‘플라이트 백’이라고도 하는데요.
장거리용 캐리어와 단거리용 캐리어, 슈트 캐리어, 개인 플라이트 백으로 나눌 수 있죠.
대부분 메인 캐리어와 그보다 작은 가먼트백을 캐리어에 걸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 한 개만으로도 무거운데 매번 여러 개의 가방을 챙기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승무원은 항상 여러 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닙니다. 비행 중 필요한 물건이 무엇이길래 여러 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인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② 바쁜 일정 탓에 가방 여러 개 챙겨





승무원
출처 : bestlifeonline




승무원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은 전부 비슷하게 생긴 검정색 가방이지만 용도는 전부 다릅니다.
승무원은 여행객과 달리 가방을 2단, 3단으로 쌓아서 다니곤 하죠.
메인 캐리어에는 비행에 필요한 물품이 담겨있습니다. 캐리어 위에 가지고 다니는 세컨백에는 승무원의 개인 물품을 넣는데요.
가먼트백에는 유니폼이 구겨지지 않도록 수납하게 됩니다.





승무원은 여행객처럼 개인 물품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지만 비행에 필요한 물건을 우선순위로 가지고 다닙니다.
승무원의 ID 카드와 기내 설명서, 방송문 등을 챙겨야 하는데요. 일부 항공사에서는 설명서를 전자문서화해 스마트폰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종이책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기내 식사 서비스 때 필요한 앞치마와 오븐 장갑 등을 챙기기도 합니다.
또한 여분의 유니폼과 스타킹을 챙기기도 하는데요. 업무 도중 유니폼이 더러워지거나 스타킹 올이 나갈 경우를 대비해서 챙기는 것이죠.





승무원
출처 : fodors




장거리 비행이라면 벙커에서 입을 편한 옷과 스킨케어 제품도 필요하죠.
승무원은 기내화를 챙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출근 시에는 5~7cm 정도의 굽이 있는 램프화를 신지만 기내에서는 3~5cm 정도의 굽이 있는 기내화를 신는데요.





이 외에도 개인 수첩과 여분의 필기도구, 포스트잇 등도 소지합니다.
펜을 찾는 승객이 워낙 많다 보니 펜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승무원도 있죠.





승무원이 여러 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에는 바쁜 스케줄 탓도 있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며칠씩 비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당일치기 왕복 비행은 가방 개수가 줄어들지만, 경유 비행의 경우 챙겨야 할 물품도 많기 때문이죠.





③ 승무원의 스케줄 어떻게 구성될까?





출처 : 뉴스1




그렇다면 승무원의 비행 스케줄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승무원은 한 달에 한 번씩 비행 스케줄이 제공됩니다.
더블 비행은 같은 스케줄을 또 갈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동일한 노선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인데요. 퀵턴이란 비행 후 바로 돌아오는 것을 뜻합니다.





레이오버는 현지에서 일정 기간 머무르고 돌아오는 비행을 뜻합니다. 승무원은 체류지에 도착한 후 비행 스케줄에 따라 머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24시간일 수도 있으며 48시간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죠.





그중 스탠바이 스케줄은 승무원 사이에서 가장 기피하는 스케줄이기도 합니다.
스탠바이의 종류로는 SA와 SC로 나눌 수 있는데요. SA란 새벽 6시부터 10시까지 김포공항에 있는 본사에서 대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SC란 오후 3시부터 마지막 비행까지 스탠바이인데요. SA, SC는 국내선 퀵턴을 많이 불립니다. 만약 스케줄이 없으면 대기 후 퇴근하면 됩니다.





출처 : insider




인천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IA, IB, IC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장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짐을 챙겨서 대기해야 하죠.
RF란 당일 불릴 수 있는 스케줄로 그 전날부터 당일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스탠바이는 항상 대기해야 하므로 이후의 일정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다음 날 어디로 비행을 가게 될지 모른 채 전날 저녁에 통보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장기간 비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기 후 바로 비행에 투입되기도 해 승무원은 항상 많은 짐을 챙겨 다녀야 하는 것이죠.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