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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식당 운영하던 사장 “제 손으로 부술 겁니다”

입력 2023-09-13 05:00:34


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





중국
중국 내 심해진 반일 감정 / 출처 : 뉴스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차 방류 일정이 지난 11일 마무리됐습니다.
일본은 1차 방류 기간 약 7,800톤을 바다로 내보냈는데요. 하지만 2차 방류가 남았죠.
정부는 12일 “2차 방류 개시 시점이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언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류 과정에서 이상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도쿄전력 측은 2차 방류분의 오염수에 대한 핵종별 농도 분석 결과가 나오는 중이라며, 정밀검사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11일까지 실시한 우리 해역에서 생산된 산물 59건, 유통된 수산물 51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8일 일본산 수입 수산물 19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이 없다고 밝혔죠.





중국
출처 : KBS 뉴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중국은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은 “극도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라며 “인류의 후손에게 상처를 전가 중”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중국은 2년 전에도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되자 가장 크게 반대했죠.





중국이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중단하게 되면서 일본 정부도 기업의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매년 11억 달러 이성의 일본 수산물을 수입했는데요. 이는 일본에서 수출하는 수산물의 거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두고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중국인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죠.





② 불매 운동 시작한 중국





중국
출처 : weibo




현재 중국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NS에서 일본 브랜드 제품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면서 관련 브랜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또한 일본 여행을 예약한 중국인들은 일본에 가지 않겠다며 여행마저 취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자기 가게도 불매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중국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 중국인은 일본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바닥에 던지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주인은 “이것은 일본 상품이라 가게에서 팔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일본 제품을 폐기했는데요.
폐기된 일본 제품의 금액은 약 360만 원어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KBS 뉴스




이외에도 중국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한 중국인은 자기 가게를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식당 내 쓰인 ‘일본’이라는 글자를 스티커로 가렸으며 가게에 있는 장식품부터 물건까지 부수기 시작했죠.
또 다른 중국인 역시 가게 안에서 유리병을 깨뜨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려진 장식도 뜯어냈습니다. 작정하고 자기 가게를 망가뜨렸는데요.





중국 내 일식당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업종을 바꾸기 위해 나서는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중국 마트에서는 소금 같은 식품에 대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중국인들은 소금 사재기를 위해 마트에서 싸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중국에서 벌어진 일본 불매 운동은 심각한 반일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중국 SNS에서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게시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지 않는 이상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③ 일본에서도 중국 비난하기 시작해





출처 : SBS 뉴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중국인과 일본인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중국인은 일본의 공공기관, 학교, 식당 등으로 장난 전화를 걸어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최근 일본에 사는 한 중국인은 도쿄에 있는 고급 초밥집에 방문해 방사능 수치를 재는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초밥이 나올 때마다 기계를 가져다 대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것이죠.
방사능 수치가 올라간 결과를 공유하며 “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도 약간 긴장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일본에서도 확산하며 “셰프가 바로 앞에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중국인의 태도가 무례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도쿄 신주쿠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일본인은 “중국인에게 알린다. 식당 재료는 모두 후쿠시마산”이라고 안내문을 걸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중국인이 일본 경찰에 신고해 차별이라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중국인 신고자는 “중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 저렇게 쓰는 것은 차별입니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는 중국인에게 일본 여행 비자를 주기 전 오염수 한 컵을 마시게 해야 한다고 발언해 반일 감정에 더욱 불을 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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