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의 본격 신스틸러 김용명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얻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 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힙하게’
‘올드미스 다이어리’, ‘송곳’, 눈이 부시게’ 등을 함께 하며 이미 큰 시너지를 낸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 콤비가 또 한 번 뭉친 작품으로, 주연인 한지민과 이민기를 비롯해 주민경, 박성연, 김희원, 박혁권 등의 배우들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힙하게’. 앞서 언급한 믿고 보는 배우들 외에도 어쩐지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특별한 인물이 있으니 극 중 ‘다은이 오빠’ 역할로 출연 중인 코미디언 김용명.
다은이 말 안 들으면 애기 대신
‘내가 기저귀를 찰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꺼이 왔습니다, 언니.
김용명은 2회차에서 예분의 하나뿐인 절친이자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옥희(주민경)가 소집하는 후배 중 하나인 ‘다은’의 출산을 대신해 자리에 처음 모이는 친오빠 역할로 처음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별출연인 줄만 알았던 그. 매 회차 동생인 다은을 대신해 옥희의 소집 명령에 집합하게 되는데, 직업이 선생님인 덕분에 육두문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12세에 적합한 욕설로 상대방의 분노를 유발하게 만드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학생주임인 덕분에 땡땡이치는 학생 등 불량 학생들을 잡으러 다니다 보니 초능력 수준의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 그. 동네 여성들의 속옷을 훔치는 변태를 검거하는 데 큰 일조를 하기도 한다.
특히나 말 끝마다 옥희에게 ‘언니’라고 꼬박꼬박 존칭해주는 것이 압권. 개성있는 외모와 연기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김용명.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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