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들어간 돈만 6조 원’ 스티브 잡스가 추진한 애플 사무실 실제 모습

입력 2023-08-30 06:00:30


① 스티브 잡스의 유작, 애플 파크





애플
애플 파크 신사옥 풍경 / 출처 : usgbc




지난 201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시에 자리 잡은 애플 신사옥이 공개됐습니다.
애플 직원 1만 2,000명 이상의 직원들은 6개월에 걸쳐 애플 파크로 이주했죠.
이곳은 거대한 원형 우주선과 닮았다고 해서 ‘더 스페이스십(the Spaceship)’이라고 불리는데요. 애플 내부에서는 ‘링(the ring)’이라고 불리고 있죠.






애플은 신사옥의 이름을 ‘애플파크 (Apple Park)’라고 밝혔습니다.
애플 신사옥은 2006년 4월 스티브 잡스에 의해 시작되었는데요. 스티브 잡스는 ‘세계 최고의 사무실’을 만들겠다며 애플 신사옥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애플 신사옥은 지난 201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2017년에 완공됐습니다.





애플
출처 : Arquitectura Viva




이곳은 마치 UFO와 같이 둥그런 고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건물이 둥그런 이유는 직원들이 원형 복도를 따라 걸어 다니면서 모든 부서의 직원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애플 파크는 축구장 넓이의 약 700배 면적에 잔디와 수천 그루의 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한 수준인데요.
본관은 약70만 8,000㎡ (약 21만 4,000평)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곡면 유리 패널로 둘러싸여 있죠.
공사비는 무려 50억 달러 (6조 6,150억 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죠. 3.3㎡당 건축비 6,600만 원이 든 셈입니다.





② 최첨단·친환경 기술로 이루어진 건물





애플
출처 : Arquitectura Viva




애플 신사옥은 모든 에너지가 10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됩니다. 지붕에는 태양 전지판이 설치돼 있어 최대 17메가와트(MW)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큰 태양광 중 하나로 손꼽히죠.
약 46만 4000㎡(14만 평)의 면적에 잔디밭과 가뭄에 강한 9,000그루 이상의 지역 나무를 심었는데요.
건물에는 자연통풍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연중 9개월은 난방이나 냉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애플 파크는 외관부터 운영 방식까지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술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죠.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책임지고 애플 파크를 완공한 조너선 아이브 애플 수석 디자이너는 “스티브는 생전에 생기 넘치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애플 파크도 우리 애플 제품을 만드는 것과 같은 열정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접근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actualidadiphone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을 향한 스티브의 비전은 그가 우리와 함께했던 시대를 훨씬 뛰어넘는다”며 “그는 애플 파크 전체가 애플 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면서도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길 바랐다”고 말했는데요. 팀 쿡은 애플 파크를 ‘국립공원’에 비유하기도 했죠.
그는 “그 결과 애플 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파크는 주 건물과 R&D센터, 극장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인공 호수, 공원, 카페테리아, 강당, 3.2㎞의 산책 코스,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1만10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300여 개 사내 전기 충전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따서 만든 극장 ‘Steve Jobs Theater’은 애플 파크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는데요. 스티브 잡스의 업적과 애플에 끼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③ 일반인 방문 가능한 ‘비지터센터’





출처 : apple




직원이 아니라면 애플 파크 내부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 파크의 ‘비지터센터 (Visitor Center)’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통유리로 이루어진 건물에 캔틸레버 탄소 섬유 지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마치 지붕만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여타의 불필요한 기둥들이 아닌 오직 석조로 덮인 코어로만 지지가 됩니다.





이곳에서 애플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비지터센터는 애플파크 조형물, 애플스토어, 옥상 테라스, 카페로 이루어졌습니다.
애플파크에서는 캠퍼스의 3-D 모델이 증강 현실 기술을 통해 실현되는데요.
아이패드를 통해 애플파크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상 테라스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애플스토어와 카페로 이어지는데요.
옥상 테라스에서는 애플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플 파크에 방문한 방문객은 ‘ 멋진 원형 건축물에서 최첨단 전시물에 이르기까지 센터의 모든 면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매우 아름다운 Apple 같은 건물이었다’, ‘Apple의 예상대로 훌륭한 디자인’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