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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절대 가지 말라고 뜯어말린다는 여행지의 치안 수준, 이 정도였다

입력 2023-08-30 00:00:40


① 남아공의 심각한 치안





출처 : news24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공화국입니다.
남아공은 치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국가입니다. 외교부에서는 남아공 전 지역을 특별여행주의보로 지정했습니다.
남아공의 최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 역시 치안 상태가 매우 열악한데요.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부터 위험하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포트엘리자베스 등에서는 총 90~130개의 조직과 10만 명의 갱단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낮에도 총기 살해 사건이 발생하고 강도 사건은 말할 것도 없는데요. 길거리에는 깨진 술병의 파편이 나뒹굴고 있죠. 도시에는 구걸하는 노숙자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구조 및 사회 양극화로 인한 잦은 폭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남아공은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치안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mg




요하네스버그 샌톤 인근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저녁 시간에는 쇼핑몰에서도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악명 높은 지역은 요하네스버그 Alexandra, Lanseria 항 인근, 케이프타운 Masiphumelele 등입니다.
관광지로 알려진 요하네스버그 Soweto, Maboneng 등도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혼자 방문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도시에서 시골로 들어갈수록 치안 상태는 더욱 심각해지는데요.
남아공 고속도로의 표지판에는 범죄경보를 알리는 표지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표지판에는 “차를 절대 멈추지 마세요. 괴한에게 습격당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죠.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집은 대문, 울타리, 창문 등 모든 곳이 철창으로 싸여 있습니다. 남아공의 치안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죠.





최근 요하네스버그 북쪽 Diepsloot에서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의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근접한 곳에 있었는데요.
외교부에서는 Diepsloot 지역으로의 방문이나 이동을 일체 금지해달라고 주의했습니다.





② 월드컵 당시에도 여러 사건 발생





출처 : bbc




남아공의 치안이 안 좋은 것은 사실 여러 사건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이 벌어졌는데요. 하지만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죠. 걱정은 역시 현실로 벌어졌는데요.
월드컵이 코앞이지만 총격전 속 경찰이 숨지고 한국 취재진도 강도를 당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2010년 FIFA 월드컵을 며칠 앞두고 월드컵을 위해 온 국내 취재진 다수가 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MBC 프로그램의 한 PD가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괴한에게 강도를 당했죠. 당시 돈과 여권을 빼앗겼습니다.
MBC 관계자는 “이 PD가 밤에 공중화장실을 갔다가 강도를 당했다”며 “목이 졸려 잠시 기절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 들었다. 사고 직후 침을 삼키기 불편하다는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는데요.
SBS 취재진도 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③ 남아공 거주 한국 교민이 밝힌 생활





출처 : 톡파원 25시




그렇다면 이렇게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교민이 출연했습니다.





남아공의 아파트에는 전기 펜스가 있었는데요. 남아공에서 전기 펜스는 필수라고 소개했습니다.
톡파원은 치안이 워낙 열악하기 때문에 방범용 전기 펜스를 설치하는 것이죠.
또한 24시간 경비원이 근무하며 아파트에 출입할 때는 등록된 지문으로만 가능했습니다.
이들은 결혼반지로 고무 반지를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실제 귀금속 반지를 착용했을 경우 강도가 많아 위험해 고무 반지를 꼈다고 밝혔죠.





출처 : 톡파원 25시




촬영 도중 CCTV를 통해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달려드는 강도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남아공에서는 빨간불이더라도 차라리 신호를 위반하고 차를 움직여야 한다. 아니면 강도의 표적이 된다”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교통사고를 감수하더라도 정차하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강도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잦다고 말했죠.
톡파원은 해가 지면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의 치안 상황에 네티즌은 ‘남아공 공항에서 나오면 5분 내로 강도 만난다는 괴담도 있던데’, ‘전기 펜스 지문인식 출입을 보고 치안이 좋다고 기뻐해야 하는 건지 웃프군요’, ‘치안이 너무 안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죠.





남아공에서 거주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치안이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당연히 안 좋으나 규칙을 지키면 괜찮습니다.
혼자 다니지 않기, 문 잠그기 등. 백인들이 살고 여가 즐기는 곳은 흑인이 거의 없고 시설도 좋아요. (보통 유료) 밤에 밖에 걸어서 돌아다니지 않고 차로 집에서 목적지까지 가면 별 탈 없어요. 케이프타운은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해서 유럽인이 매우 많았어요.’라는 말을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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