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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AI 지분 확대에 경남도가 대비해야"…도의회 행감 지적

입력 2026-11-06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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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조 상경투쟁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일 열린 경남도 산업국에 대한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지분을 늘린 것에 대해 도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갑(거제3) 의원은 "공기업과 사기업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사기업인 한화그룹이 공기업인 KAI를 인수해 경영권을 가진다면 산업생태계, 고용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와 사천시 등 지자체가 KAI와 현재 추진하는 인력 양성, 우주항공 관련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지역 산업생태계가 많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현재로선 경남도가 한화그룹의 KAI 인수 움직임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면서 "산업, 지역경제, 일자리 등을 예단하기 힘들지만, 면밀하게 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주시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경남 사천시에 있는 KAI 지분을 15.89%까지 늘려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KAI 노조는 최근 3차례에 걸쳐 조합원 상경투쟁을 하는 등 한화그룹의 인수 시도 저지, 독립경영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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