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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이 AI 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4일 발간한 '11월 하나로 ETF 먼슬리 리포트'에서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는 AI와 기존 사업의 성과가 섞여 있지만, 매출 전부를 AI에서 내는 앤트로픽은 모델 사업의 경제성을 더욱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아문디는 AI 기업을 평가할 때 현금 창출력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알파벳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2.6% 증가한 307억1천만달러였지만, 잉여현금흐름은 90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검색·유튜브 광고 성장 둔화도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투자 확대 속에서도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유지했다고 리포트는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배 늘었다. 회사 측은 컴퓨팅 비용 1달러당 매출도 지난해 약 0.6달러에서 올해 3분기 1.7달러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매출이 연산 비용보다 빠르게 늘며 AI 모델의 경제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아문디는 기업용 에이전트와 코딩에 이어 신약 개발과 신소재 연구 등 '과학 연구에 활용하는 AI(AI for Science)'를 다음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다만 성장률 둔화와 대규모 AI 연산 자원 사용 계약에 따른 지출 부담은 상장 이후에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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