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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머노이드에 일하는 법 가르친다…데이터 생산기지 문 열어

입력 2026-11-03 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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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개소


국산 휴머노이드 '카이로스' 개발 연계…내년 말 산학연 개방




원격조작 장비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을 시연하는 모습

[기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전용 데이터 생산시설이 국내에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3일 대전 유성구 기계연에서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지능 고도화에는 로봇의 다양한 움직임과 작업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데이터 팩토리는 이런 데이터 확보를 위해 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작해 작업을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봇의 움직임과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번 데이터 팩토리는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총괄기관인 기계연이 ETRI와 협력해 구축했다.


기계연은 내년 말부터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해 국내 휴머노이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데이터 팩토리는 휴머노이드 1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과 데이터 수집대상 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여러 휴머노이드가 냉장고에서 물건 꺼내기, 세탁물 다루기, 소파 정리 등 일상 작업과 자동차 내부 버튼·레버 조작 등 산업현장 작업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기계연이 개발 중인 국산 휴머노이드 '카이로스'(KAIROS)의 정밀 물체 조작과 전신 움직임 모방 기술도 소개됐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고품질 로봇 작업 데이터의 대규모 확보는 국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카이로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내년 말부터 데이터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개소식

[기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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