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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네이버 공정위 제소…포스 연동 두고 "불공정" "차별없다"(종합)

입력 2026-11-03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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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마케팅 이어 포스 연동 문제로 또다시 충돌 양상


토스플레이스 "소상공인 선택권에 영향"…네이버 "위법 없고 절차 진행시 소명"




토스 로고

[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세종=연합뉴스) 한상용 김수현 기자 =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네이버의 매장 정보 서비스에 자사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를 연동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워드 마케팅을 둘러싸고 2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 토스와 네이버가 서비스 연동 문제로 또다시 맞붙는 형국이다.


3일 관계 당국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토스플레이스는 전날 오후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 혐의에 관한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지방사무소를 통해 접수된 신고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플레이스가 문제를 제기한 서비스는 네이버의 '플레이스플러스'다.


매장의 포스에 기록된 주문·결제 정보를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동해 검색·지도 이용자에게 인기 메뉴 등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15개 포스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토스 포스는 연동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토스플레이스는 자사 포스를 이용하는 매장이 약 15만곳이라고 전했다.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가 다른 포스와는 서비스를 연동하면서 자사 포스를 연동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토스플레이스에 따르면 2024년 7월 네이버에 데이터 연동 사업을 제안한 뒤 여러 차례 협의를 요청했지만 연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신고에 대해 "토스 포스가 네이버의 매장 정보 서비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불공정한 차별이 있었는지에 대해 공정위 판단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의 서비스 연동 여부에 따라 소상공인의 서비스 선택권과 이용 편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실 관계와 공정한 서비스 연동 기준에 대한 판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정위의 검토 과정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는 202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POS 연동을 확대해오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정위 신고 건은 현재 파악된 바 없다"면서도 "절차가 진행될 경우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해 법 위반이 없음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네이버가 토스 포스를 연동하지 않은 데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이러한 조치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거래 거절이나 차별적 취급 등에 해당하는지다.


이 문제는 지난달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네이버의 자사 우대와 경쟁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 여부에 관한 질의에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감에서 (해당 사안이) 지적된 이후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와 네이버는 포스 연동 문제 외에 리워드 마케팅을 두고도 지난달까지 갈등을 빚어 왔다.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은 이용자가 광고주가 제시한 검색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보상을 목적으로 한 검색 유도가 검색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토스는 지난달 네이버 검색으로 연결되는 리워드 마케팅을 종료하기로 했다. 리워드 마케팅 전체가 아닌 네이버 연계 서비스만 중단한다는 것이다.


gogo213@yna.co.kr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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