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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밀리언 유튜브 업로드 안무 등 5천건이 첫 대상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처음으로 안무 5천건에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이하 UCI)가 발급됐다고 2일 밝혔다.
UCI는 콘텐츠산업진흥법에 근거한 국가 표준 식별 번호로, 콘텐츠마다 부여되는 고유한 ID다. 이번에 발급된 대상은 유명 안무팀 원밀리언 유튜브에 업로드된 안무 등 5천건이다.
협회는 "안무에도 UCI가 발급되면서 해당 안무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추적이 가능해졌고, 그에 맞는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UCI 발급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UCI 보급·확산 및 활용모델 발굴 지원사업'의 하나로 협회가 주식회사 위츠와 함께 수행한 'K-댄스 메타데이터 표준화 및 UCI 신규 등록을 통한 글로벌 권리 확보' 과제로 이뤄졌다.
협회는 이번 과제를 통해 UCI 기반 안무 콘텐츠 식별·등록 시스템,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숏폼 등 플랫폼과의 데이터 연계, 이용 내역 분석 및 자동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확한 권리 정보 등록, 다수 저작권자 간 권리 배분, 다변화된 유통 경로의 투명성 확보 등의 과제를 한국저작권위원회 및 업계와 풀어갈 계획이다.
김혜랑 안무저작권협회 회장은 "그동안 안무는 K팝과 숏폼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 가운데 하나가 됐지만, 정작 누가 만들었는지조차 기록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UCI 발급은 안무에 처음으로 이름표를 붙인 일이자, 안무가가 자기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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