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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지섭 삼양홀딩스·정지석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

입력 2026-11-02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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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대표, 43년 만에 물러나…조직 안정화·내실 강화 초점




왼쪽부터 김지섭 삼양홀딩스 스태프그룹장,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삼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과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직무대리가 각각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2일 김 부사장을 삼양홀딩스 스태프(Staff)그룹장으로, 정 직무대리를 삼양사 식품그룹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지섭 그룹장은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비서팀장과 회계팀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그룹장은 재경실장을 겸임하며 그룹의 준법문화 정착과 재무 역량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정지석 그룹장은 1995년 삼양사에 입사해 식품마케팅팀장과 마케팅총괄, 식품비즈니스유닛(BU)장 등을 지냈다.


올해 식품그룹장 직무대리와 식품BU장을 겸임하며 조직을 안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앞으로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식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1983년 입사해 43년간 삼양그룹에 몸담은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삼양그룹은 엄 대표가 설탕과 밀가루, 전분당 등의 가격 담합 사건 이후 조직 분위기가 안정되고, 올해 6월 일본 향료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스페셜티 식품 사업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퇴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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