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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네이버 매출 3조5천143억원 전망…영업익은 12.8% 감소 예상
카카오는 매출 소폭 감소·영업익 19%대 증가 전망…AI 수익화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단25(DAN25)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11.6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네이버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매출이 소폭 줄어드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네이버, 6분기 연속 최대 매출 전망…영업익은 감소 예상
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네이버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전망치는 3조5천1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1천381억원보다 12.0% 증가한 수치이다.
전망대로라면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 매출 3조3천888억원보다도 약 3.7% 늘어나 분기 최대 기록을 또다시 쓰게 된다.
이 경우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네이버는 2분기에도 광고·커머스와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다만 외형 성장과 별도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천976억원으로 작년 동기 5천706억원보다 12.8%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천203억원과 비교해도 약 4.4% 감소한 수치다.
네이버가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AI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얼마나 관리했는지가 이번 실적 발표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앞서 2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0.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영업익 19.4% 증가 전망…양사 AI 수익화도 관심
카카오는 네이버와 비교해 다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조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866억원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2분기 매출 2조985억원과 비교해도 약 2.4% 줄어드는 수준으로, 현재 전망치로는 분기 매출 신기록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 전망치는 2천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2천80억원보다 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1월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2026.1.2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올해 2분기의 2천770억원보다는 약 10.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카카오는 2분기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AI 서비스의 수익화 전략도 관심사다.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에 AI를 접목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엔비디아 등과 AI팩토리 사업을 추진 중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는 오는 5일, 네이버는 12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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