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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만4천371가구 인허가…경기·인천은 감소
서울 착공 36.5% 늘었지만 경기 27.0% 감소…수도권 전체 5.7%↓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52.7%…전국 악성 미분양 1.9%↓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의 첫 단계이자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서울을 중심으로 개선됐지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착공·준공 실적은 수도권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종로, 서대문구 일대 모습. 지난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0월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6% 상승했다. 2026.10.18 mon@yna.co.kr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4천371가구로 작년 동기(3만3천283가구)보다 33.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인허가 물량이 증가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감소했다.
경기도의 올해 1∼9월 인허가 물량은 5만5천6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1.1% 감소했고, 인천은 1만4천243가구로 14.7% 줄었다.
서울의 인허가 증가분이 경기와 인천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수도권 전체 인허가 물량은 11만3천676가구로 작년 동기(11만1천946가구)보다 1.5%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인허가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9월 지방 인허가는 7만6천197가구로 작년 동기(10만7천376가구)보다 29.0%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1∼9월 주택 인허가는 18만9천87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1만9천322가구)보다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3만7천72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30.3%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전체 아파트 인허가는 10만1천21가구로 0.1%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16만5천71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4.8% 줄었고, 비아파트 인허가도 2만4천161가구로 2.6%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착공 실적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착공 물량은 2만1천85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36.5% 증가했다. 인천도 1만9천49가구로 84.5% 늘었다.
그러나 경기도의 착공 물량은 5만5천14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감소했다.
경기 지역의 착공 감소 영향으로 수도권 전체 착공 물량은 9만6천47가구에 그쳐 작년 동기보다 5.7% 줄었다.
9월 한 달간 수도권 착공 물량도 9천308가구로 작년 같은 달(1만6천404가구)보다 43.3% 감소했다.
전국의 1∼9월 착공 물량은 17만2천442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착공 물량이 7만6천395가구로 10.3% 늘어난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착공이 15만844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 증가했지만, 비아파트 착공은 2만1천598가구로 10.1%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6천143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9.5% 늘어난 반면 수도권 전체 아파트 착공은 8만5천540가구로 6.4% 줄었다.
주택 건설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 물량을 보여주는 준공 실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16만9천113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2%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 물량은 8만9천805가구로 19.1% 줄었고, 비수도권은 7만9천308가구로 32.8% 감소했다.
서울의 준공 물량은 2만6천88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경기도도 5만697가구로 24.8% 줄었다.
아파트 준공 물량의 감소 폭은 더 컸다.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준공은 14만8천570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8.1% 감소했다. 비아파트 준공은 2만543가구로 9.2% 줄었다.
서울 아파트 준공은 2만2천768가구로 21.5% 감소했고, 수도권 전체 아파트 준공도 8만615가구로 20.3%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내년 전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물량이 집중돼 쏠림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들의 내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53개사의 분양 물량은 18만7천52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분양 물량 비중은 수도권 58%(10만9천446가구), 비수도권 42%(7만8천79가구)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구역을 재건축 중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부지 모습. 이 아파트는 내년 9월 분양 예정이다. 2025.12.29 ondol@yna.co.kr
분양 물량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분양 물량은 16만5천6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7% 증가했다. 수도권은 9만5천86가구로 25.6%, 지방은 6만9천979가구로 28.2% 늘었다. 서울은 1만5천976가구로 73.7% 증가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월 기준 4만8천997건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보다는 22.7%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천915건으로 전월보다 14.7% 줄었다.
전국 전세 거래량은 9월 기준 5만9천482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25.7%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3만6천728건으로 9.3% 줄었다.
올해 1∼9월 전체주택 월세 거래 비중은 68.6%로 작년 동기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1∼9월 누적 월세 거래 비중도 44.4%에서 52.7%로 높아졌다.
9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천941가구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천57가구로 5.6%, 지방은 4만7천884가구로 4.2%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말 기준 2만7천549가구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3천77가구)였고, 이어 경남(3천67가구), 경북(2천778가구), 충남(2천652가구), 부산(2천455가구) 등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제공]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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