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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조사…서울대 8년 연속 줄고 연세·고려대 늘어
학부 전공은 경영학·경제학 다수…1960∼1963년생 18% 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1천대 기업 가운데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7년 만에 30%대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국내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O의 출신대·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SKY 출신 CEO는 전체 1천412명 중 424명(30.0%)을 차지해 전년 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SKY 출신 CEO 비중은 2008년 45.6%에 달했으나 점차 낮아져 2013년 39.5%, 2019년 29.4%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5명(1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2명(8.6%), 연세대 117명(8.3%)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에서 2021년 14.1%, 2023년 13.8%, 2025년 13.4% 등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하락했다.
반대로 고려대는 지난해 7.7%에서 올해 8.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연세대도 8.0%에서 8.3%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Y 다음으로는 한양대(55명), 서강대(47명), 성균관대(40명), 인하대(29명), 영남대(28명), 경희대(27명), 동국대(24명), 한국외대(23명), 중앙대(22명), 부산대(21명) 등 순이었다.
학부 전공이 확인된 CEO 953명 중 이공계 출신은 440명(46.2%)으로, 지난해보다 비중이 0.4%포인트 낮아졌다.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10명(2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학 92명(9.7%), 화학공학·화학 계열 86명(9.0%), 전기·전자공학 72명(7.6%), 기계공학 63명(6.6%) 등이 뒤를 이었다.
1천대 기업 CEO를 출생 연도별로 보면 1960∼1963년생이 254명(18.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4∼1966년생(253명·17.9%), 1967∼1969년생(211명·14.9%), 1970∼1973년생(202명·14.3%), 1957∼1959년생(125명·8.9%) 순이었다.
1980년 이후 출생자인 CEO는 87명(6.2%)으로 집계됐다. 1960년대 초반 출생자의 비중은 작아졌지만, 1960년대 후반 이후 출생자의 비중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향후 1천대 기업 CEO의 주축이 점차 1970년대생으로 이동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세대들이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기가 되면 출신 대학별 CEO 분포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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