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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中 로봇 관절부품 기업과 합작법인 추진

입력 2026-10-29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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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액추에이터 출시…2029년 국내 양산 계획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동기어[008830]와 대동로보틱스는 중국 로봇 부품 전문기업 이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이하 이유)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공동개발하고 2029년부터 국내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대동기어와 이유는 내년 1월까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액추에이터 개발과 시범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센서 등을 결합해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으로, 로봇이 팔과 다리를 움직이거나 물체를 집는 등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유는 2018년 설립된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중국 로봇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 가오공로봇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용 하모닉 관절 모듈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7일 대동기어와 대동로보틱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이유와 각각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동개발·사업화 및 농업용 로봇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올해 초부터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공동개발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제품 생산·공급과 농업용 로봇 적용·실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동기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감속기와 제품 설계, 성능·품질 검증을 담당하고 이유는 모터 설계와 구동·제어, 조립·시험 기술을 제공한다.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로봇의 작업 동작과 부하 특성을 제품 설계에 반영하고 모터·드라이버의 개발과 로봇 적용·실증에 참여한다.


대동기어와 이유의 합작법인은 유성감속기형과 하모닉감속기형 액추에이터를 공동개발하고 연간 3만세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1세대 액추에이터 제품군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중국 합작법인에서 생산해 대동의 농업용 로봇에 적용하는 한편 외부 고객사 공급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제조·품질관리 역량과 양산 기술을 확보해 2029년부터는 대동기어가 국내 생산과 공급을, 중국 합작법인이 현지 생산과 판매를 각각 담당하는 이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동로보틱스는 공동개발한 액추에이터를 적용한 농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애그로이드'를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이후에는 대동이 운영하는 태안팜에서 농작업 수행 능력과 액추에이터의 성능·내구성을 검증하고, 향후 중국 농장에서도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은 대동기어가 로봇 액추에이터의 공동개발을 넘어 생산과 사업화 역량까지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제조·품질 경쟁력을 조기에 축적하고 이를 국내 양산으로 연결해 글로벌 로봇 구동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동기어, 중국 로봇 부품 전문기업 이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양해각서 체결

[대동기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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