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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VI·힐레만 연구소 등과 협업…미국 BARDA, 1천328억원 지원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외국 협력 기관들과 함께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등지에서 확산 중인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영리 바이오 메디컬 연구기관인 국제에이즈백신계획(IAVI), 힐레만 연구소 등과 함께 미국 정부 산하기관 지원을 받아 분디부교 에볼라 백신을 만들 계획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은 최대 9천900만 달러(약 1천328억원)를 지원하며, 확정된 조기 지원금은 3천600만 달러(약 483억원)다.
지원금은 임상 1상을 포함한 임상·규제 활동, 백신 생산, 보건 안보 등에 투입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는 분디부교 에볼라로 이달 말까지 1만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48%가 사망했다.
분디부교 에볼라는 특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 기관들은 1회 접종만으로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유도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신 공정 확장, 대량생산을 맡는다.
자회사인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제조 역량을 활용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IAVI는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임상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 대응 등을 담당한다.
힐레만 연구소는 차세대 제조 공정을 적용한 초기 임상용 백신 생산과 기술 이전을 수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변이 바이러스주 기반의 백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과 생산 기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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