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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그룹 "2032년 매출 6조원 달성"…과테말라 공장 4분기 가동

입력 2026-10-28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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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서 글로벌 IR…과테말라 프로젝트 가동해 수직계열화 완성


AI·디지털 역량 높이고 제품군 강화…내년 AI 교육 플랫폼 출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호찌민=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shlamazel@yna.co.kr (끝)


(호찌민=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세예스24그룹은 28일(현지시간) 패션과 교육, 문화 등 그룹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2032년까지 연결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에 과테말라 프로젝트를 가동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자 2028년까지 관계사 배당수익의 40% 이상의 배당을 유지하고 주당 최소배당금을 확대하는 등의 중장기 정책도 추진한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러한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계열사별 핵심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 16개 국가에 공급망 안정성 갖춰…주주환원 정책도 강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패션, 문화, 교육, 모빌리티 등 일상과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032년 연결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작년 연 매출 3조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7천719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미주·중남미·유럽 등 4개 권역의 16개 국가로 뻗은 글로벌 판매·생산·R&D 거점을 강조하며 확고한 공급망 안정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지주사 출범 이래 17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왔다"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관계사 배당수익의 40% 이상 배당 및 최소 주당 배당금 500원을 유지하는 중장기 정책을 통해 주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수·합병(M&A)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오가닉한 성장(자체 성장)으로 연평균 8% 성장을 거쳐 매출 6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AI)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해다.


김익환 한세실업[105630] 부회장은 그룹의 4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확장 ▲ AI·디지털 역량 강화 ▲ 수직계열화 완성 ▲ 카테고리(제품군) 강화를 제시했다.


한세실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2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2013년 베트남 원단 회사인 '칼라앤터치(C&T)'를 인수해 아시아 지역의 원단부터 봉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 4분기엔 과테말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원사·편직·염색·가공·봉제로 이어지는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과 납기·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 공장을 가동할 경우, 미국 시장에 대한 납기일을 아시아 공장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낙관했다.


현재 아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의류를 미국 동부로 보내는 데까지 최대 40일이 걸리지만, 과테말라의 경우 이보다 한 달 가까이 짧은 8∼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 부회장은 "과테말라 공장 가동에 더해 신규 바이어와 (계약) 진행을 준비하고 있고 기존 바이와와도 추가 오더 계약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낙관했다.


이외에도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2026∼2028년 주당 최소배당금을 600원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표하는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호찌민=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shlamazel@yna.co.kr (끝)


◇ 내년에 AI 튜터 교육 플랫폼 운영…모빌리티 분야에 로봇 신사업 진출


동아출판과 예스24는 그간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듀테크와 AI 인프라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는 "전국 중학생의 95.4%가 당사 교과서를 사용하며, 새 교육과정 중학교 영어·수학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교육 콘텐츠 매출 1천2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백만부가 팔린 '빠작'과 '하이탑' 등 인기 콘텐츠를 출시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한 역량을 바탕으로 ▲ 교과서 시장 지배력 강화 ▲ 참고서 리딩 브랜드 육성 ▲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예스24와 협업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을 돕는 'AI 튜터 교육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사회, 과학 과목을 우선으로 오는 12월 중순께 베타 서비스롤 선보이고,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서 막대한 투자를 했던 AI디지털 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면서 큰 피해를 봤다"면서도 "교과서 판매 실적과 참고서 매출이 오르면서 타사보다 손익을 커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세라 예스24[053280] 대표도 "2천400만 회원과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올해 6천2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공정률을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를 가동해 연간 3천만 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며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자체 기반 모델을 구축해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 AI 커머스 분야를 선도하고, 연내에 동아출판의 참고서에 AI 튜터를 접목한 디지털 참고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부연했다.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

(호찌민=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shlamazel@yna.co.kr (끝)


한세모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에 공장을 준공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한세모빌리티의 상반기 매출은 2천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은 "북미 체스터필드 공장 확장 이전과 우즈베키스탄 법인 신설 및 현지 공장 준공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40년간 축적해온 핵심 부품 대량 양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세모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 2만㎡ 규모의 100% 출자 자회사인 '투란(Turan)'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30여년간 이어온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우즈오토(UzAuto)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부품 공급 사업을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공장은 현지 생산 모델인 다마스, 라보, 코발트에 적용되는 제동·조향 부품을 연간 31만대 규모로 조립 및 공급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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