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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올해 가능할까…관계부처 협의 속도

입력 2026-10-28 0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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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구역 투자유치 실적 저조…"신규 투자유치 용지 필요"




지정 대상지 일원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강화도 남단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올해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등 관계 부처 20곳과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일부 관계 부처는 산업부의 협의에 따라 보완 의견을 냈으며, 인천경제청은 의견서 내용을 확인한 뒤 검토 서류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별도로 지난달 29일부터 인천시·강화군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 등 70곳과도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열리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올해 중 지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 내에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 용지가 부족하다 보니 추가 지정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1억400만달러로 연간 목표치 6억달러의 1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절대농지를 개발 용도로 변경해야 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검토, 수도권 내 경제자유구역 추가 필요성 논의 등이 이뤄져야 하므로 '올해 말 지정'을 단정할 수는 없다.


인천시가 1단계로 요청한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는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 6.32㎢로, 대부분 미개발 상태인 농지다.


인천시는 앞서 이곳에 2035년까지 3조1천억원을 들여 그린바이오, 피지컬 인공지능(AI), 역사·문화 관광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12월에는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에 변화는 없다"며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정해 12월 지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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