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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단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재추진 백지화하라"

입력 2026-10-27 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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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환경단체인 경북 포항환경운동연합과 기후솔루션은 2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포항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두 단체는 성명에서 "2018년 주민 반대로 공청회가 무산됐고 2023년 포항시가 주민 수용성을 이유로 반려했던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피해목 등을 활용한다는 점을 내세우지만 수입 목재펠릿을 국내산 연료로 바꾼다고 해서 나무를 태우는 화력발전소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는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때 석탄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연소 과정에서 질소산화물과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환경·건강 부담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솔루션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을 제외할 경우 20년 주기로 나무를 키워 바이오매스 연료로 판매하는 산림경영의 내부수익률은 -14%로 투자비조차 회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항시와 사업자, 주민이 강릉의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을 견학한 정황이 파악됐다"며 "발전소 예정 부지는 시유지로 시가 터를 매각하지 않으면 사업은 추진될 수 없는 만큼 박용선 시장은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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