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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선가 물량에 3분기 영업익 4천857억원…68%↑(종합)

입력 2026-10-27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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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화오션이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액화천연가스(LNG)선 중심의 고선가 건조 물량을 토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운항 모습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천8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천111억원)를 5%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3조4천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고선가 건조 물량과 잠수함·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2분기 해양 프로젝트 매출을 인도 시점에 일시 인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하계 휴가·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3%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4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1% 줄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LNG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8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77억2천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4분기에는 일시타결금과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경우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6월부터 환헤지를 확대해 온 만큼 환율 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상선사업부는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성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5·6번함의 공정 조기화를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착공이 지연된 프로젝트의 공정 정상화와 신규 프로젝트의 생산 단계 진입에 따라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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