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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호조에 3분기 누적 바이오헬스 수출액 사상 최대

입력 2026-10-27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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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3분기까지 수출액 248억달러로 전년比 19.4%↑"


올해 수출, 사상 첫 '연간 300억 달러' 초과 전망




서울 명동에서 화장품 구경하는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화장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24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늘어 역대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 수출은 89억3천만달러(14.2% 증가)로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위탁생산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미주·아시아 지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도 확대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의약품 가운데서는 바이오의약품이 수출의 약 64.0% 차지했는데 스위스(9억8천만달러, 23.9%↑)와 헝가리(9억2천만달러, 27.9%↑), 네덜란드(6억2천만달러, 43.1%↑), 벨기에(2억9천만달러, 208.5%↑) 등 유럽 국가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료기기(47억달러, 6.2%↑)의 경우 북미시장과 인도·오스트리아 등에서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요가 늘고, 동남아·중남미를 중심으로 미용 목적의 레이저 기기 수출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화장품 수출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초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고, 유럽 시장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해 111억3천만달러(31.0%↑)를 기록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8.3%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87억1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이 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8억달러, 49.1%↑), 영국(4억달러, 210.5%↑), 네덜란드(3억3천만달러, 366.1%↑), 캐나다(2억5천만달러, 155.1%↑)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5억5천만달러, 30.6%↑) 수출도 미국(1억2천만달러, 34.1%↑), 베트남(3천만달러, 42.6%↑), 영국(2천만달러, +117.0%↑), 인도네시아(2천만달러, 116.2%↑)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최영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럽의 바이오의약품과 서구권의 기초화장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사상 처음 연간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품목에 따라 확대되는 등 주요 시장의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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