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입력 2026-10-27 07:10: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HD현대중공업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에 조합원 과반이 참여하고, 투표자 중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HD현대중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와 조선소, 군산조선소, 서울사무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약 8천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5만5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등 일시금 1천150만원+200%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성과급 지급 등을 담았다.


노조는 이를 모두 합하면 조합원에게 평균 4천136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잠정합의안은 지난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노사가 21일 만에 다시 도출한 것이다.


기본급 인상 총액은 1차 때와 같지만, 여기에 포함된 호봉승급분 비율을 늘려 5천원 올린 것이 핵심이다.


즉, 호봉이 오를 때 협상을 거칠 필요 없이 함께 오르는 고정급 규모를 올려 임금 상승 안정성을 더 확보한 것이다. 1차 때보다 일시금도 80만원 늘었다.


이와 별도로, HD현대미포와 통합 이후 혼란을 겪었던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을 HD현대중공업 기준으로 일원화하면서 정년퇴직 위로 휴가 등 복리후생·근로조건 등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중 조합원에게 유리한 쪽에 맞추도록 전반적으로 손봤다.


퇴직금은 사유 발생일 직전 4개월 중 본인이 희망하는 연속 3개월을 기준으로 산정, 조선산업 자동화·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특별협약 체결,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 발생 시 회사가 사전에 설명하고 노사공동협의체에서 고용안정 방안을 협의하는 내용 등도 담았다.


투표는 정오께 종료되며, 개표 결과는 이날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cant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27 0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