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천공항 자회사 3조2교대→4조2교대 전환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26-10-22 19:00:4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질의에 답하는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22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공항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 자회사의 교대근무제 전환을 놓고 여야가 맞섰다.



여당은 인천공항 자회사의 3조2교대 방식을 모회사와 동일한 4조2교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인건비 증액 등에 따른 부작용을 짚으며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정부는 지난달 9일 공공부문 도급 노동자 보호지침을 통해 '발급 발주기관 등과 원도급사는 교대제 방식이 동일하게 운영돼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지침에 어긋난) 실제 사례에 해당하는 곳이 인천공항"이라고 지적했다.


모 의원은 "자회사는 3조2교대, 모기관은 4조2교대로 다르게 적용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이 지점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느냐"고 질의했고,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3조2교대를 4조2교대로 전환하면 근무 시간이 줄어들고, 임금을 줄이지 않고 4조2교대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인건비 1천500억원에 대해) 김 대행은 배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차기 사장이 누가 오든 민주노총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노란봉투법의 부작용에 대해 노조가 아닌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들에게는 어떤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 소신 있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자회사 교대제 전환과 관련해 "원청 교섭 의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노조법에 따른 의제로 들어왔을 때 협상하고, 노조 파업에는 원칙에 따라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오는 2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3개 자회사를 상대로 4조2교대 전환 등을 촉구하며 하루 동안 경고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oodluc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22 2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