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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통상 주무장관으로서 CPTPP에 꼭 가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간 수출시장 확대와 공급망 안정 등을 위해 CPTPP 가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다만 CPTPP 가입 논의에 착수했던 정부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내 가입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
시한을 정하지 않고 CPTPP 가입에 우려를 표하는 농어업계 등 이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영국은 가입 신청 후 발효까지 약 4년이 걸렸다"며 "연내에 가입을 신청하지 말라고 하면 이재명 정부에서는 안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대통령이 농지조사로 농업계의 반발이 일자 가입 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이라고 주장하며 "중단하라고 했을 때 장관님이 해야 한다고 대통령께 이야기를 하셨느냐. 못하지 않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저희 입장과 대통령님의 입장이 큰 틀에서는 사실상 같다"며 "대통령께서 CPTPP에 가입해야 한다는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그 가운데 농림어업계와 의견 수렴, 소통을 조금 더 충실하게 해 가자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가입 시기를 예단하지 않고 농림어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마음이 초조하다"면서도 "금년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다해서 우리 농민들, 어민들과 마음을 터놓고 한번 이야기를 해서 설득을 해 보겠다"고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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