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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만든 AI 도구 사내 배포 플랫폼…GPU 1만장 인프라 목표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생산·판매·정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AI 전환(AX)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러한 성과와 시행착오를 국내 산업계와 공유하며 AX 확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국내 기업 IT 리더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술 콘퍼런스 '소프티어 테크톡'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사내 행사로 진행한 소프티어 테크톡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과 실제 업무 적용 성과, 향후 과제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약 1천200만대의 커넥티드카에서 약 140PB(페타바이트·테라바이트의 1천배)의 차량 센서 데이터를 확보했다. 고객·품질·판매 데이터도 7천개 이상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관리한다.
2023년 도입한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챗'은 임직원의 70% 이상이 활용한다. 지난 7월에는 국가핵심기술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차량 조립 순서 오류를 잡아내는 차량 식별번호(VIN) 인식 국내외 73개 공정에 적용했다.
차량 판매 수요 계획을 AI가 제안하고 정비 AI는 공식 매뉴얼에 근거한 점검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사내 정보 검색 시간도 약 10분에서 20초로 단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비개발자 임직원이 직접 만든 AI 업무 도구를 사내에 배포하는 플랫폼 'H 런치'(H-Launch)를 선보인다.
AI 에이전트에 고유 ID를 부여해 활동을 기록하고 데이터 삭제 등 주요 작업은 사람의 승인을 거치도록 한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개발을 위해 2029년 하반기부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이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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