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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김윤수 의원이 흉악범죄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전언어모델(VLM)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비전언어모델(Vision-Language Model)은 이미지, 영상 같은 시각적 정보와 인간의 언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김 의원은 2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전주시에 설치된 5천201대의 CCTV 중 AI 선별관제가 적용된 비율은 약 27%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주변 맥락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수천 대의 카메라가 사고를 뒤늦게 확인하는 기록 장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의 대형 상업시설 흉기 난동 등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위험한 순간을 한발 먼저 알아채고 경찰·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영상 속 움직임과 상황을 종합 분석하는 VLM 기반 지능형 관제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와 울산광역시 등의 국비 확보 및 시범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 VLM 기반 CCTV 관제 고도화 종합계획 조속 수립(기존 장비 소프트웨어 연계 통한 재정 부담 완화) ▲ 치안 취약지역·재난 위험구역 중심의 시범사업 추진(국비 공모 적극 활용) ▲ 지역 AI 기업·대학과 연계한 관제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그는 "안전에는 설마가 없고 범죄와 재난 앞에는 연습이 없다"며 "62만 전주시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AI 지능형 관제체계 구축에 전주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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