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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AI 격차 우려"…중기중앙회, '리더스포럼' 개막(종합)

입력 2026-10-20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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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나흘간 진행…전국 중소기업인 400여명 참석




기념 촬영하는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참여자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전국 업종ㆍ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는 23일까지 '중소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전략을 설계한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올해 상반기의 중소기업 수출은 64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보여줬다"며 "포럼의 주제처럼 우리 사회가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국회도 중소기업이 더 큰 성장을 이어가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0%를 책임져 온 중소기업의 AI 혁신이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AI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에서 중소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넓히고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주력업종 중심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법인파산과 은행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금체불도 2조가 넘는 등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의 AI 격차는 양극화를 가속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고 중소기업들도 AI의 필요성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시작해 나가야 하는 때인 만큼 이번 포럼의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금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에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홍신 소설가가 '겪어보면 안다, 그냥 살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 기념 촬영은 국내 로봇 전문 중소기업인 클로봇[466100]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맡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클로봇은 이번 포럼에서 로봇을 통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인 21일에는 김 회장과 박영선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한 민ㆍ관ㆍ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피지컬 AI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전략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AI 활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007년 시작된 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중소기업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정치ㆍ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ㆍ지식을 공유해 왔다.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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