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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3편 중 1편, 시청률·화제성 엇갈렸다

입력 2026-10-20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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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드라마 461편 분석…33.8%는 시청률·화제성 불일치


저시청·고화제성 24.9%…장르·방영시간·회차별 차이 뚜렷




드라마의 가구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 분포

[코바코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드라마 3편 중 1편은 TV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이 서로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RACOI) 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 이후 방영을 시작해 올해 8월까지 종영한 TV 드라마 461편의 가구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체 작품 중 저시청·고화제성 드라마는 115편(24.9%), 고시청·저화제성 드라마는 41편(8.9%)으로, 두 유형을 합하면 33.8%에 달했다. 두 지표의 상관계수는 약 0.36으로,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정도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저시청·고화제성 드라마는 87%가 오후 9시 이후 방영됐지만, 고시청·저화제성 드라마는 그 비율이 17.1%에 그쳤다. 회차 수 중앙값도 각각 16회와 104회로 차이를 보였다.


백상예술대상 연기 부문 수상·후보 이력이 있는 배우가 출연한 작품은 저시청·고화제성 집단에서 92.2%로, 고시청·저화제성 집단(48.8%)보다 높았다. 판타지·SF 장르 비중도 각각 20.9%와 0%로 차이를 보였다.


반면 고시청·저화제성 드라마는 40회 이상 장편이 80.5%를 차지했고 가족 장르 비중도 63.4%로 높았다.


코바코는 이번 분석이 TV 시청 규모를 나타내는 시청률과 온라인 대화의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화제성이 서로 다른 콘텐츠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분석을 진행한 권보람 가톨릭대 교수는 "드라마의 인기를 하나의 숫자로 설명하기보다 TV에서 확보한 시청 규모와 온라인에서 형성된 대화의 규모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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