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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환율 안정세 반영

(고양=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요소와 인산 등의 수급이 어려워지며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10일 고양 한 농자재 센터에 요소 비료가 쌓여 있다. 2026.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식품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과 환율 하락 추세에 맞춰 농협이 비료 판매가격을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요소비료 가격은 13.9% 내리고, 전체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은 평균 5.1% 인하한다.
이에 따라 무기질비료 20㎏ 포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2만860원에서 1만9천800원으로 인하된다. 보조금 3천180원을 적용하면 농가 실제 부담액은 1만6천620원 수준이다.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소단비는 20㎏ 포대당 가격이 2만6천600원에서 2만2천900원으로 내린다. 보조금 5천650원을 적용하면 농가 부담액은 1만7천250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가격 인하 이후에도 기존 가격보조를 유지해 농가의 구입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 1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본예산 156억원을 포함해 총 271억원의 국비를 비료 가격 인상분 보조에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격보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료 수급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 "비료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에 비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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