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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前시장후보 선거법위반 혐의 조사받아…"법리검토 중"(종합)

입력 2026-10-19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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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지난 6월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입장을 밝히기 위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캠프에 입장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서울시장 후보 시절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정 전 구청장의 첫 소환조사를 마쳤다"며 "기존에 참고인들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전 구청장을 조사했다.


앞서 정원오 전 구청장은 민주당 지지층 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기관 세 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자신이 압도적 1위라는 취지의 홍보물을 만들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정원오 전 구청장이 자신에게 유리한 조사 결과만 짜깁기해 홍보물을 만들었다며 지난 4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성동경찰서는 4월 11일 김재섭 의원의 대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성동서는 또 정 전 구청장이 31년 전 폭행 전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해명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정 전 구청장은 캉쿤 출장 결과 보고서에 해변 방문 일정이 포함돼있음에도 '해변 관광은 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구청장 재직 시절 추진됐던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입장 밝히는 김재섭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6 kjhpress@yna.co.kr


앞서 정 전 구청장의 캉쿤 출장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고발된 김재섭 의원이 첫 피의자 조사 일정 조율 당시 서면 조사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조사는 대면 조사가 원칙"이라며 "서면 조사를 할 수 있는데 대면 조사를 하지 않는다. 변호인과 계속 일정을 조율하며 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업무상 횡령·금품수수 혐의 수사에 대해선 "오늘 (강 회장이) 출석해 조사 중"이라며 "지난 4월에 1차 조사를 했고, 나머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사 의뢰 들어온 것 등 전체적인 부분을 합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공소청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불청구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추가 대면 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과 관련이 있는 중국 컨설팅 업체에 자문료를 제공하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 전 임원에 대한 수사는 "2월에 고소장을 접수해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다음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주미대사관 국정감사, 질의하는 한동훈 의원

(워싱턴=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3 [주미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시가 수사 의뢰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선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한 뒤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고발 사건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의원과 관련한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며 고발된 사건도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사건 재수사 가능성에 대해선 "기존에 (시도)했던 국제사법공조도 검찰에서 불청구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법무부가 감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 결과를 보고, 기존에 수사했던 내용을 다시 분석해서 어디까지 재수사할 것인지 범위도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경찰은 송파에서 장모를 살해한 뒤 아내를 납치해 강원도 양양으로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오는 20일 오전 공소청에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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