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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화시스템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제조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준공한 제주우주센터 모습. 2025.12.2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한화시스템과 협력을 확대해 위성 제조와 발사뿐 아니라 관제, 통신·영상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우주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도는 한화시스템과 대규모 협력사업을 추진해 위성 제조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우주산업 전 과정을 제주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새로운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독자 위성 양산시설 고도화, 통신용 지상국과 영상서비스 지상국 등 핵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해상에서 발사하고, 위성이 전송한 데이터를 제주 지상국에서 수신·활용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통신·영상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그동안 한화 제주우주센터와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 등을 유치해 위성 제조와 데이터 수신·활용을 위한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8월에는 정부의 '5극 3특' 육성전략에서 소형위성시스템이 제주의 핵심 성장엔진 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형위성시스템은 위성 개발·제조부터 발사·관제·운영, 위성 데이터 분석과 활용까지 아우르는 산업이다.
도는 정부의 성장엔진 육성정책에 맞춰 기업 투자와 핵심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우주 기반 시설인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관련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기업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제주를 '위성정보 활용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추가 지정받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국가위성운영센터와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한화 제주우주센터를 연계하고 공공 위성 데이터를 민간 기업이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거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업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제주를 국내 우주산업의 4대 거점 가운데 하나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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