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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목표 물량 1만2천t 사전 확보…검역·물류 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포도 수출 1억달러(약 1천351억원) 달성을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표준거래계약서를 도입하고 검역·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경상북도와 함께 15일 경북 상주시의 포도 농장 도영농원에서 '포도 수출 1억달러 도약 현장 결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생산자 대표와 수출업체 대표가 상생 표준거래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는 대금 정산 방식과 품질 기준 등을 명시해 거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출업체의 고품질 물량 확보를 돕는다는 취지가 담겼다.
농식품부는 이날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수출 물량 확보와 생산·고품질 기반 강화, 신선 물류 확보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 목표 물량의 93% 수준인 1만2천t(톤)을 사전 확보하고, 미국 수출용 검역단지를 기존 31곳에서 41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출 생산기반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80억원으로 확대한다. 콜드체인과 물류비 지원 규모도 53% 늘어난 6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검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미국에서는 남미산 포도 출하가 줄어드는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대만에서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장을 확대한다. 아세안 시장에는 위조 방지 포장을 도입하고 필리핀 등 신규 시장도 육성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표준거래계약서를 주요 포도 산지로 확산하고, 10∼12월 성출하기에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수출 애로를 점검·해소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와 수출업체의 노력이 포도 수출 1억달러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역과 물류 지원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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