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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과정의 전시·시민 조성·세계 연결·100년 유산 등 4대 전략 제시

유사원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15일 울산시청 로비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대시민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시민이 직접 가꾸고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는 정원이라는 주제를 담아 열린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울산시청에서 박람회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미래 이상(비전)과 주요 핵심 사업 공개 행사를 열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 핵심 주제를 '넥스트 가든'으로 설정했다.
꽃과 식물을 보여주는 기존 정원박람회 틀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생각하고 실천하며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는 지속 가능한 정원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공식 슬로건은 '백만의 손, 하나의 정원(A Million Hands, One Garden)'으로, 110만 울산시민 모두가 정원사가 되어 박람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는 4대 추진 전략으로 ▲ 쓰레기 매립장이 생명의 숲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과정의 전시' ▲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식재와 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조성' ▲ 울산 생태복원 경험을 국제적 의제로 확산해 세계와 공유하는 '세계 연결' ▲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전문 정원사 인력과 생태·문화 자산을 남기는 '100년 유산' 등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도시 기술력을 정원에 접목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정원 시험장', 삼산·여천매립장 토양 정화와 생물다양성 복원 과정을 살피는 '살아 있는 실험실(리빙랩)', 십리대숲과 산업단지를 빛으로 연결하는 '태화강 나이트 가든' 등을 대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7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린다.
유사원 조직위 부위원장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 이뤄낸 생태 복원 기적을 세계와 나누고, 시민과 함께 다음 100년의 미래 자산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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