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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AI 특화 캠퍼스 조성

입력 2026-10-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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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실리콘밸리 넘본다…대학·기업·연구소 한곳에, 대구시 AI 인재육성 승부수


3천539억원 투입…AI대학·산업AX혁신허브·AX실증R&D센터 등 건립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기존 달성군 캠퍼스에 이어 대구의 미래 산업 거점인 수성알파시티에 오는 2030년까지 3천539억원이 투입되는 인공지능(AI) 특화 캠퍼스를 새로 건립한다.


신규 캠퍼스에는 기존 캠퍼스와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AI대학을 비롯해 기업 공동연구·기술 실증시설과 연구자 주거공간 등이 들어서 교육·연구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혁신거점으로 조성된다.


AI대학은 매년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신입생 200명 이상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와 DGIST는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DGIST 수성알파시티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추경호 시장과 이건우 DG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견줄 만한 글로벌 산업·연구 허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캠퍼스는 수성알파시티 B12-1, B12-3구역에 대지면적 1만2천847㎡, 연면적 4만115㎡ 규모로 조성된다.


AI대학, 산업AX(인공지능 전환)혁신허브, AX실증R&D센터, D-알파하우스 등 4개 핵심 시설이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시비·민간비용 등 약 3천539억원이다.




수성알파시티

[대구 수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I 융합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AI대학은 기존 DGIST 학사 체계와 별도로 운영된다.


기존 DGIST 융복합대학 및 대학원과 구분해 매 학년도 학부 100명 이상, 석사과정 50명 이상, 박사과정 50명 이상 등 총 200명 이상의 신입생을 별도 선발한다. 또 2030년까지 신규 전임직교원 50여명도 추가 임용할 방침이다.


산업AX혁신허브는 기업 수요 기반 공동연구와 실증,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실증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또 AX실증R&D센터는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같은 글로벌 연구소를 유치해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고난도 AX 연구지원,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을 담당하는 연구거점으로 추진된다.


D-알파하우스는 대학원생, 교직원, 파견연구원 등 연구자 중심의 직주근접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이건우 총장은 "수성알파시티캠퍼스 건립은 단순히 교육과 연구 공간을 확충하는 차원을 넘어 DGIST가 국가와 지역, 그리고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깊이 헌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판교와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글로벌 연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시장은 "DGIST가 새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도심 외곽에서 중심부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학·직·주·락이 연결된 미래형 혁신거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사업"이라며 "DGIST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AI 인재 양성과 산업 AX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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