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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농축시설 통제실·캐스케이드 3개 구역 재구성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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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시설 내부 공간을 3차원(3D) 가상공간으로 구현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15일 원자력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최근 '영변 핵시설 내부구조 시각화 모델 구축' 사업 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발주했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KINAC은 북한 핵시설 단지를 시각화한 '영변 핵시설 3D 콘텐츠'를 갖고 있으나 주요 시설의 건물 외형, 지형, 도로 등만 구현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단지 내 주요 시설 중 우라늄 농축시설의 내부 공간 구조 데이터를 새로 제작하려 한다고 KINAC은 설명했다.
대상 범위는 북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내부의 통제실과 캐스케이드 3개 구역 등 총 4개 구역, 면적 약 6천179㎡ 규모다.
캐스케이드는 원심분리기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를 연결해 우라늄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하나의 농축 설비를 말한다. 캐스케이드 수가 늘고 이들이 동시에 가동되면 같은 기간에 더 많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
현장 실사가 불가능한 만큼 대외적으로 공개된 일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구역의 대략적인 공간과 설비 배치를 3차원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목표다.
이 자료는 자체 분석 및 시설에 대한 대내외 이해를 돕는 설명용 자료로 활용된다고 KINAC은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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