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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반도체 생태계 구축, 기업 유치·육성 병행해야"

입력 2026-10-15 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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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정책토론회서 발전 방향 제시돼




광주연구원, 반도체 공급망 구축 정책토론회

[광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 반도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팹 인접 기능 유치와 지역기업 육성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광주연구원은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 반도체 공급망 구축 방향' 정책토론회를 열고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지역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하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전남광주의 후공정·광소자·전자재료·AI반도체 산업기반을 활용한 단계적 공급망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초순수·특수가스·설비 유지보수 등 반도체 팹 인접 기능은 외부 전문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장비부품·정밀가공·세정·재생 분야는 지역기업의 기존 기술력을 활용해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후공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전공정 소부장 산업으로 확대하고, 광·모빌리티·우주·국방·AI반도체 등 특화반도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진희 충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사례를 소개하며 "앵커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기업 유치, 기존 기업의 분화·독립, 지역기업 성장 등을 통해 공급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높은 기술·품질 기준과 고객사 승인 절차를 고려해 지역기업의 기술 수준과 산업기반에 맞는 진입 분야를 우선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험·인증 등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자체·앵커 기업·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이 수요 발굴부터 기술개발·실증·납품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봉진 광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반도체 팹 유치를 지역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려면 공급망 준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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