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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탐색 63%…26%는 당초 예산보다 더 지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수입차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구매 초기 고려했던 차량을 최종 구매 후보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브랜드나 모델을 탐색하기보다 평소 알고 있던 차량을 비교·검증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최근 3년 내 수입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한 만 25∼59세 소비자 2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차 구매 여정 탐색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처음부터 예산과 필요한 조건을 고려해 평소 알던 브랜드·모델 2∼3개를 후보로 정하고 정보를 탐색했다.
최종 구매 검토 차량의 80.9%는 초기 후보군에 포함됐다.
수입차 구매 과정은 인지, 인공지능(AI) 모델 탐색, 온라인·지인 등을 통한 탐색, 전시장 방문·시승, 금융·견적 비교, 구매 계약·인도 등 6단계로 구분했다.
소비자들은 인지와 구매를 제외한 4개 단계 가운데 평균 2.06개 단계를 거쳤다. 단계별 경험률은 전시장 방문·시승이 78.1%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 정보 탐색이 보편화됐지만 실제 차량을 확인하고 시승하는 과정이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AI 모델을 제외한 정보 탐색 채널 중에는 유튜브 이용률이 63.1%로 가장 높았으며, 활용 적극성도 79.8%로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주로 리뷰·시승기(78.7%)와 실제 차량 소유자의 장기 사용기(53.1%)를 참고했다.
AI 모델을 활용한 정보 탐색 경험률은 19.5%였다. AI 모델은 주로 차량 성능과 경쟁 모델을 비교하는 데 활용됐다.
구매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예산이나 차량 등급을 높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계획보다 높은 금액을 지출했다는 응답은 26.0%였으며, 당초 계획보다 상위 차급·트림이나 다른 브랜드·모델로 변경했다는 비율은 44.0%였다.
수입차 구매 과정 전반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0.6%였다.
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안전성·품질·신뢰, 디자인·외관, 가격 대비 가치, 주행성능·승차감 등이 꼽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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