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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모빌리티, 우즈베키스탄서 車부품공장 준공…중앙아 공략

입력 2026-10-15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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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1만대분 제동·조향 부품 공급 계획…2030년 매출 2천억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한세모빌리티가 우즈베키스탄에 자동차 제동·조향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세모빌리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100% 출자 자회사인 '한세모빌리티 투란'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한세모빌리티는 1995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완성차 업체 우즈오토 모터스에 공급해 온 제동·조향 부품을 현지에서 직접 조립·공급하는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투란공장은 대지 2만㎡, 건물 1만2천㎡ 규모로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는 공장을 8개월 만에 신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했다.


한세모빌리티는 이 공장에서 우즈오토 모터스의 다마스·라보 차량용 제동·조향 부품을 연간 15만대 규모로, 코발트 차량용 제동 부품을 연간 16만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별 조립라인과 자동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생산 지시와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한세모빌리티, 우즈베키스탄 투란 공장 준공

[한세모빌리티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세모빌리티는 투란공장에 현재까지 1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하반기 3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1천200만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채용 인력은 현재 100명에서 연말까지 140명으로 늘리고, 향후 2단계 투자가 진행되면 약 2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투란공장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제동·조향 부품에서 구동제품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국가로 영업 범위를 넓혀 2030년 투란법인 매출 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아울러 미국에서도 미시간주 폰티악의 기존 공장을 약 3배 규모로 확장하고 주요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계기로 패션과 문화 콘텐츠 등 다른 계열사의 현지 사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 겸 한세실업 부회장은 "투란공장 준공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글로벌 완성차 공급 경험을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미국을 위시한 북미 등으로 생산 기반과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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