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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설명회 열어…"신사업 이익 2031년부터 본격화"

[SK가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SK가스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연평균 세전 이익 4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가스는 1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향후 성장 전략과 자본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SK가스의 연평균 세전이익은 2015∼2019년 1천억원에서 2020∼2025년 3천억원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당 현금배당은 2천원에서 9천원이 됐다.
발표에 나선 윤병석 사장은 시황 변화에 맞춰 최적의 조달·공급 옵션으로 추가 수익을 만든 점을 성장 원동력으로 꼽으며 연간 세전이익을 4천억원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음 10년을 이끌 성장 전략으로는 '전기화 시대의 발전 설루션'을 제시했다.
울산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과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늘어날 유틸리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업성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스트림(원자재·부품 등 공급망 앞 단계)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해외 수요처 확대도 추진한다.
에탄 도입으로 메탄(C1)∼부탄(C4)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가스는 2027∼2030년을 성장투자 집행기로 삼았다면서, 신사업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석 사장은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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