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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10명 중 8명 "연구비 자율성 확대 필요"

입력 2026-10-14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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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673명 설문…84%는 내년 임금 인상률 3.9%에 불만




공공연구노조 설문조사 결과

[공공연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 5명 중 4명이 안정적 연구재정과 기관의 연구·예산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한 노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14일 이런 내용의 출연연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8일 사흘간 이뤄졌으며 출연연 종사자 673명이 참여했다.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81.9%는 기관 자율 연구비 방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내년 출연연 임금 인상률로 책정된 3.9%가 처우개선에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도 84.4%로 나타났다.


출연연 거버넌스를 범부처 연구수요와 예산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산하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질문에는 81.3%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노동이사제 도입과 주요 국가 연구개발(R&D) 위원회에 출연연 대표 자리가 필요하다는 설문에도 각각 83.1%, 87.2% 찬성률을 보였다.


최근 NST가 추진 중인 공통 행정업무 통합이 업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냐는 질문에는 63%가 아니라고 답했고, NST 내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게 필요하냐는 설문에도 68%가 아니라고 답했다.




보상 재원 활용 방향 설문조사

[공공연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출연연 성과급 개편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상 재원 대부분을 기본급 인상에 써야 한다는 답은 44.1%, 일부를 써야 한다는 답은 26.9%로 나타났다.


공공연구노조는 "기관의 연구와 예산 자율성을 보장하는 기본재정 확대로 이행 방향을 수정하고 출연연을 범부처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공통 인상률의 획일적 적용을 중단하고 출연연 임금을 현실화하고, 연구수당의 성과연동 개편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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