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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말레이 해저케이블 시공…수주잔고 8천200억으로

입력 2026-10-14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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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2030이 동해항에서 말레이 랑카위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LS마린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포설 사업에 착수하며 해외 전력망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S마린솔루션은 강원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사용될 해저케이블을 포설선 'GL2030'에 선적한다고 14일 밝혔다.


GL2030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올해 안으로 포설을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LS전선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본토와 랑카위섬을 132㎸급 해저케이블로 연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GL2030이 4천t급에서 7천t급으로 확대 개조된 이후 처음 투입되는 사업이다. 적재 용량 확대로 100㎞ 이상의 해저케이블을 연속 포설할 수 있어 장거리·대용량 프로젝트 대응 역량이 강화됐다.


랑카위 사업은 지난해 수주한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TPC2)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신안우이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도 1천569억원에 수주하며 수주잔고가 약 8천200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연간 매출(2천442억원)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GL2030 투입으로 보유한 선박 3척을 모두 가동하게 됐다. GL2030의 확대 개조와 선박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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