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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동일직종 뽑는데도 본부 심사기준 제각각"

입력 2026-10-14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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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공사, 부실 채용 관리 등으로 5년간 지적받아"




선출직 공직자 평가체계 발표 회견 입장하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체계 발표 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동일 직종의 임직원을 뽑는데 지사별로 심사 기준을 달리하는 등 채용 절차를 주먹구구로 운영하고 있다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사에서 2021∼2025년 농어촌공사 채용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기관 주의, 경고, 개선 등 10여건을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공사는 임직원 친인척 채용 인원을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지만, 공개 시점이 분기 종료 후 1∼5개월로 들쑥날쑥했다.


또 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채용 서류를 파기했는지 확인할 증빙 자료도 남기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2024년에는 지역본부가 자체 채용하는 공무직·계약직의 서류평가 항목이 같은 직렬인데도 지역본부마다 달랐다.


예컨대 청소원을 채용할 때 본사는 자기소개서 80점·경력 20점이 기준이었지만 충남본부는 자기소개서 100점으로 평가했다.


2023년 감사에서는 공사가 채용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관계자 3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2022년에는 심사위원이 구직자의 동일 경력을 각각 다르게 평가하고 채용계획상 규정하지 않은 가산점을 줬는데도 채용검증위가 적정했다는 의견을 제출해 주의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일관성 없는 평가 기준과 부실한 채용 관리로 5년 연속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은 청년 구직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채용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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