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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선사 HMM 본사 부산 이전 제막식…李대통령 참석(종합)

입력 2026-10-13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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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본사 사옥서 120명 근무…사내 공모 등 거쳐 추가 배치


최원혁 사장 "해운물류 인프라 갖춘 부산과 함께 시너지 창출"




이재명 대통령, HMM 부산 본사 현판 제막

(부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HMM 부산 본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 대통령, 최원혁 HMM 사장, 전재수 부산시장. 2026.10.1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 대표 선사 HMM의 본격적인 부산 시대를 알리는 행사가 13일 열렸다.


HMM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본사 사옥에서 부산 이전을 축하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최원혁 HMM 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서울 사옥에 설치돼 있다가 부산 사옥으로 옮겨진 HMM 상징 조형물에 씌워진 막을 걷어내자 참석자들은 박수치며 부산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HMM은 전날부터 부산 임시 사옥에서 본사 업무를 개시했다.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근처 부전동 DB손해보험 4개 층을 임차한 HMM 임시 사옥에는 대표이사 집무실을 포함한 사무 공간이 들어섰다.


최원혁 사장은 "해운·물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부산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2030년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탑 티어'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M 부산 사옥에서는 기존 부산영업본부 직원 약 90명을 포함한 120명이 근무한다. HMM의 국내 직원이 9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10%를 조금 웃도는 규모다.


HMM은 사내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추가 인력을 부산 본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부산 근무 희망자가 많지 않을 경우 HMM의 본격적인 부산 시대를 여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HMM은 부산항 북항에 랜드마크급 신사옥을 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앞서 HMM은 부산 이전을 위한 노사 합의를 거쳐 지난 5월 8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로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변경했다.


현 정부는 해양수산부와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해왔다.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 분야 행정, 산업, 사법, 금융 등 기능을 집적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수도권에 견줄 만한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부산 이전 결정 당시 HMM은 한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국가 균형 발전의 대의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MM 외에도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흥아해운 등의 선사들이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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