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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코레일 '커피·빵 미리 주문' 서비스에 SPC계열만 입점"

입력 2026-10-13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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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SPC와 미리 만나 사업 참여 결정…20개월간 사실상 사업 독점"




질의하는 윤종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국 기차역에서 커피와 빵을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에 SPC 계열업체만 입점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경기 안성)은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특정 업체만 안내를 받고 응모해서 사실상 단독으로 사업을 하게 됐다면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전국 각 역에서 빵과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입점 매장이 전부 SPC 계열업체만 있다"며 "다른 업체들이 하나도 없어서 알아보니 이 서비스 공모에 제안서를 낸 곳은 SPC 한 곳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2024년 11월19일 코레일 담당자와 SPC 측이 만났고, SPC는 그 자리에서 해당 서비스 얘기가 오갔고 사업 참여가 결정됐다고 인정을 했다"며 "SPC 담당자가 '코레일앱과 연계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기로 결정함'이라고 협의 내용을 적어 놓은 문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SPC가 선정되고 적격 판정 결과 보고가 올라간 지 이틀 만에 코레일톡 신규 개발을 중단한다는 공문이 내려오는데, 이는 다른 기업은 더 이상 이 서비스에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며 "코레일플러스 앱이 재출시된 올해 8월까지 무려 20개월 동안 해당 사업을 독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공모전 업체 접촉부터 제안서 접수, 사업자 선정, 협약 체결 신규 사업자 진입 제한까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 달라"며 "이 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계약 운영 절차 전반에 대해 감사 부서를 통한 내부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와 개선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올해 말 협약을 기존 사업자 그대로 자동 연장하지 말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다시 선정할 수 있도록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마련해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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